Media mention
`컨설턴트라기보다는 이 시대의 혁신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를 총괄하는 오릿 가디시(Orit Gadiesh) 회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세계 최고 전략 컨설팅사를 이끄는 그는 최근 베스트셀러 `이노베이터 DNA`에 고(故) 스티브 잡스와 더불어 가장 자주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가 컨설팅을 막 시작했을 무렵 미국 대형 철강회사의 주조법을 바꿔버린 일은 자주 인용되는 혁신 사례다. `여자는 불행을 가져오는 존재`라는 철강업계의 오래되고 잘못된 속설이 그의 발목을 잡았지만, 특유의 `엉뚱해 보이지만 본질에 다가가는` 질문과 토론으로 당시로서는 새로운 기술이었던 `연속 주조방식`으로 해당 철강업체의 주조법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서도 수년 전 대형 홈쇼핑업체 최고경영자(CEO)와 마주앉아 "반품이 늘어나 걱정"이라는 CEO의 말을 듣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럼 반품하기 어려운 상품을 팔라"고 조언해 한국 홈쇼핑 TV 채널에 금융상품이 등장하도록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위기가 상존하는 시대, 경제 불안에 정치 리스크까지 겹친 시기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업혁신과 성장의 해법을 묻기 위해 매일경제 MBA팀은 베인&컴퍼니의 가디시 회장으로부터 그만의 비법을 들었다.